[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이다희가 역대급 홍일점의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이 출연해 쿡아일랜드에서의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이다희는 병찬과 함께 바다 사냥에 나섰다. 지난주 짐가방에서 철사, 세탁망, 바비큐 꼬치 등을 꺼내 보이며 철저한 준비성을 보인 이다희는 "바다 사냥을 위해 잠영을 배워 왔다"고 말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바다여신 자태를 뽐내며 잠영 실력을 선보였다.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았다. 물속에서 더 깊이 헤엄 치고 다니고 싶었다"며 바닷속 경관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위에 붙어있는 고둥을 양손 가득 주워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이다희는 높은 곳에 달린 코코넛을 발견한 후, 미리 준비한 도구로 장대 톱을 제작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리더십까지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박정철은 "여자 맥가이버 같다"며 감탄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코코넛 밀크를 비롯해 구이용 석쇠까지 제작했다. 김병만은 "한 번 알려줬더니 잘 하더라"며 이다희의 손재주를 칭찬했다.
한편 다른 섬에서 분리 생존을 하고 있는 강남, 김정태, 정준영은 체계적인 병만 팀과 다르게 한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는 생존 3시간 만에 딥 슬립에 빠졌고, 이에 강남은 "박세리 누나의 마지막 날 모습 같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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