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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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언터처블' 진구, 경수진 살인교사 누명…정은지 위기

기사입력 2018.01.20 00: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언터처블' 정은지가 또 납치당한 가운데, 진구가 경수진 살인교사 누명을 쓰고 쫓겼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15회에서는 욕망을 드러낸 장기서(김성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범호(박근형)는 아들 장기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범호는 장기서가 자기 죽음을 숨긴 이유를 모르자 답답해했다. 장범호는 "아버지도 날 선택하지 않았어.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걸 강제로 빼앗았다. 모든 걸 뺏기고 난 뒤에야 날 인정했어. 난 원래 장남이 아니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장범호는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준서(진구) 버려라"라고 밝혔다.

의사를 집으로 데리고 온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저 의사가 아버지가 살아있단 걸 밝힐 거야"라고 했다. 그러자 장기서는 "아버지한테 덤비지 마라. 아버지는 괴물이다. 네가 생각한 것 이상의 괴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기서는 박태진(박진우)에게 장범호의 하수인에 대해 물었다. 박태진은 범죄자 백 명 이상을 넘겨줬다며 명단과 활동 내용이 담긴 파일을 건넸다. 장기서가 하수인들을 관리하겠다는 말을 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장범호는 "그래. 네가 갈 길은 그거야. 기서야"라고 흡족해했다.

장준서는 의사와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었지만, 노지환(김민상)은 진입을 차단했다. 하지만 구용찬(최종원)의 입김으로 경찰청장이 직접 이를 막았고, 예정대로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의사는 "사망신고는 조작된 것이었다. 장범호 전 시장은 살아있다"라고 폭로했다. 일각에선 정윤미(진경)가 조작한 거라고 주장, 정윤미가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의사의 증언이 먹히지 않자 서이라(정은지)는 자신이 증언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장준서는 "흑령도에 있는 아버지만 찾으면 된다. 제발 섣부르게 행동하지 마"라고 만류했다.

장준서는 장범호가 살아있는 걸 알고도 숨기는 장기서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장기서는 "이제야 내 밑바닥에 숨어있던 진짜 욕망을 봤어. 가질 거야. 아버지의 더러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라도 가질 거야. 아버지한테 침을 뱉으라면 뱉을 거고. 너도 방해가 되면 내 앞에서 치울 거야"라고 밝혔다.

구용찬은 용학수(신정근)을 은밀히 만나 "북천의 낮과 밤을 그 친구와 나누고 싶다. 밤은 범호, 낮은 내가. 대신 북천의 밤 속에 숨겨둘 생각이야. 어느 누구도 찾지 못하게. 하리모토에게 전해줘. 우정은 변치 않을 거라고"라고 전했다. 이후 장범호는 낚시를 하는 구용찬 앞에 나타나 구용찬을 칼로 찔렀다. 장범호는 "이 세상에 난 죽은 놈이다. 죽은 놈을 벌하는 법은 없어"라며 돌아섰다.  

구자경(고준희)은 병실에 누운 구용찬에게 "아버지 이렇게 만든 사람 장범호냐. 내가 그 사람 잡겠다"라고 했지만, 구용찬은 고개를 저었다. 그 길로 구자경은 서이라를 찾아가 북천해양 예산이 흑령도로 들어가고 있단 증거를 건넸다. 과거 윤정혜(경수진)가 자신에게 넘긴 증거라고. 그러나 주태섭(조재룡)이 모든 걸 듣고 있었다.

용학수는 재판에서 "제가 윤정혜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저에게 그걸 시킨 사람이 또 있다. 장준서다"라고 밝혔다. 장준서에게 달려가던 서이라는 중간에서 납치당했다. 장준서는 장기서에게 전화해 "아버지 제발 설득해줘. 서 검사 건드리지 말라고. 아버지는 지금 미쳤어. 아버지한테 휩쓸리지 마"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장기서는 "넌 지금 아버지 못 이겨. 내가 아버지 힘을 뺏어올 때까지 기다려. 제발"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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