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글의 법칙' 병만섬vs강남섬, 180도 다른 '분리 생존' 도전기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 팀과 강남 팀이 분리 생존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이 정글 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 이다희, 박정철, 니엘, 병찬 팀과 강남, 김정태, 정준영 팀으로 나눠 분리 생존을 했다. 병만 팀은 도구부터 잠영까지 철저히 준비해온 이다희 덕분에 처음부터 수월하게 생존을 시작했다. 

이다희는 철사부터 세탁망까지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챙겨와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며 병찬과 함께 바다 사냥에 나섰고, "바다 사냥을 위해 잠영을 배워 왔다"고 말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다희와 병찬은 양손 가득 고동을 가지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또 병만섬 멤버들은 김병만 족장의 지도 아래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집 짓기부터 불 피우기까지 계획대로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에는 코코넛고둥찜을 요리해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한편 강남섬 멤버들도 사냥을 하러 바다로 향했다. 그러나 낮 바다 사냥은 쉽지 않았고, 고둥 몇 개를 주워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 또 초반까지 의욕과 체력이 넘쳤던 김정태는 생존 3시간 만에 딥 슬립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남은 "박세리 누나의 정글 마지막 날 모습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둥 몇 개로 저녁 식사를 해결한 강남섬 멤버들은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한 바람과 추위에 힘들어했고, 이 모습을 본 강남은 갑자기 수영복을 챙겨 입어 바다로 향했다. "지금 저녁거리가 없어서 우리가 많이 못 먹었다"며 밤바다 사냥에 도전한 것. 이어 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 부족장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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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