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가이드①] TRCNG와 같이 우주여행 가실 분 구합니다!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기 늑대들이 나타났다~!"

TS 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TRCNG(티알씨엔지)가 신곡 'WOLF BABY(울프 베이비)'로 활동하면서 가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이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귀엽고 엉뚱한 멤버들의 이력서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멤버들이 직접 그리고 썼답니다.



Q.지훈이는 진짜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군요.
지훈:네, 8살때부터 했어요. 최근엔 이종석 선배님이 출연한 '닥터이방인'에서도 연기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방송국, 촬영장, 스튜디오를 진짜 좋아해서 이렇게 일하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는 모든 숙제를 영상으로 제출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교육청에서 우수상도 받았었고요. 헤헤.

Q.끼 많은 지훈이를 보살피느라 부모님이 고생 많으셨겠다.
지훈:원래 제가 대구 출신인데 제 연기 활동 때문에 일산으로 어머니가 올라오셨어요. 그 때부터 제 매니저 역할을 해주셨죠. 너무 감사드려요. 

Q.실제 성격은 어때?
지훈:많은 친구들이 첫 인상만 보고 저를 좀 어려워하는데, 저 진짜 재미있고 허당이거든요. 친근하게 다가와주셨으면 좋겠어요.
학민:지훈이 형은 처음에 뭔가 '다가갈 수 없는 배우'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TV에서 본 적이 있어서 신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진짜 같이 있으면 너무 재미있어요. 어쩔 때는 아저씨 같을 때도 있어요. 안좋은 말이 아니라 또래보다 성숙하기 때문이에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워 졌나봐요. 



Q.우엽이의 좌우명이 인상적이군.
우엽:아버지께서 과거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셨고, 저도 4살 때부터 건강을 위해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현재 태권도 4단이랍니다!

Q.바다 낚시가 취미인 것도 특이하다.
우엽:어버지, 어머니 모두 낚시를 좋아하세요. 예전에 1주일에 한번씩 꼭 가족끼리 바다 낚시를 갈 정도였어요. 채널A '도시어부'를 자주 보는데, '나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저도 제 장비를 다 갖고 있고 혼자 조립도 다 할줄 알아서 만약에 출연 기회가 생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아버지랑 60cm짜리 다금바리를 잡아서 즉석에서 회떠서 먹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Q.그래서 자연산 회를 좋아하는구나!
우엽:네, 낚시를 다니며 맛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어봐서 양식은 잘 못먹는 편이에요. 양식과 자연산을 구분할 줄도 알고요.



Q.막내라인 강민이는 앞으로 더 쑥쑥 클 가능성이 높네!
강민:네, 제가 유독 다리가 길어서 스스로 '모델급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Q.TRCNG의 막내 생활은 어떤지?
강민:형들이 늘 잘해주죠. 근데 우엽이 형이 제 말을 잘 안들어줘서 최근에 서운했어요. 제가 계속 불렀는데 제 말을 못들은 척 하는거에요, 글쎄.
우엽:제가 귀가 어두운 것 같습니다. 미안해요. 

Q.강민이라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돌은?
강민:초심을 잃지 않고, 10년이 흘러도 힘을 빼지 않고 화이팅하는거죠! 특히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잡지 촬영을 시작해서 그런지 카메라 앞에 서고 연예계 활동하는게 어색하지 않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Q.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
강민:나중에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원래 블랙홀에 가보는게 제 로망이었거든요. 나~중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팬들과 우주여행을 꼭 갔으면 좋겠어요!



Q.학민이는 유독 패션에 관심이 많구나.
학민:이번 '울프 베이비' 활동부터는 음악방송 출근할 때나 사복 입을 기회가 종종 생겨서 신경쓰는 편이에요. 

Q.B.A.P 댄서로 섰을 때와, 정식 데뷔해서 무대에 오르는건 큰 차이가 있지?
학민:사실 아직도 제가 데뷔했다는게 믿기지 않고 실감이 안날 때가 있긴 한데요, 무대에 올라가서 저희가 준비한걸 보여드릴 때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 선배님들 댄서로 무대에 오를 때도 물론 좋았지만, 저희만의 무대를 펼치면서 팬들을 만나는건 진짜 뿌듯한 일이에요. 




Q.지성이가 독서왕이라며?
지성:한달에 2~3권 정도 읽는 것 같아요. 최근엔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를 읽었어요. 데뷔하기 전엔 무조건 책을 사서 읽었는데 이제는 서점에 갈 시간도 부족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팬분들께서 책을 많이 선물해주셔서 그 것들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지훈:지성이를 보면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거나 가사를 쓰고 노트에 무언가를 메모하기도 하고요. 독후감 쓰는 모습도 봤어요. 진짜 멋있더라고요.

Q.채소를 엄청 싫어한다던데.
지성:맛없어서요..앞으론 안 그럴게요.
강민:김밥 먹을 때도 채소만 다 빼서 먹어요. 심지어 햄버거 먹을 때도 양상추는 덜어내고 패티랑 빵만 먹어요. 

Q.지성이가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지성:무대 위에서는 자신감 넘치고 파워풀하지만, 내려오면 수줍고 귀엽기도 하고요.
우엽:지성이가 평소에 랩을 굉장히 빨리 하는데 평소엔 모든게 다 느려요. 말도 느리게 하구요. 그래서 무대에서는 더 멋져보이는 것 같아요.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