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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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감빵생활' 박해수, 등번호 25번 달고 그라운드 복귀 '전설의 부활'

기사입력 2018.01.18 22:35 / 기사수정 2018.01.18 22: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부활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6화에서는 법자(김성철 분)가 출소했다.

이날 김제혁(박해수)이 법자를 찾아갔다. 김제혁은 법자에게 번호 하나를 내밀었고, 법자가 "이거 누구 번호냐"라고 묻자 "내 번호다. 너 내가 나갈때까지 토익 공부 하고 있어라. 내가 나가면 너 고용할거다"라고 말해 법자를 감동시켰다.

다음날에는 김민철(최무성)도 출소했다. 김민철은 김제혁에게 "내가 김선수 야구장 큰데 가면 동네 잔치 열거다. 저 선수는 크게 박수 받고, 더 많이 축하 받아야 할 사람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정우(정해인)에게는 "정우야. 희망을 놓치 말아라. 내가 지난 몇달간 하나님한테 엄청 빌었다. 내 대신에 우리 정우 대위 억울함 풀어 달라고, 내가 하나님한테 매일 매일 빌었다. 다왔다. 정우 힘내라"라고 다독였다. 

김민철이 출소하자 김제혁의 출소도 10일만을 남겨 두고 있었다. 출소 하루 전. 김제혁은 교도소장이 주최한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고, 카메라 앞에 선 김제혁은 "이자리를 빌어 지난 1년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팽부장님, 정말 감사하다. 다 팽부장님 덕분이다. 서부 교도소 많은 분들 도움으로 내일 건강하게 출소 한다. 시청자 여러분. 전 이제 그라운드에서 뵙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제혁은 "나 빼먹은 사람 없지?"라고 물었고, 준호는 "나. 나 빼먹었다"라고 말했다. 준호는 김제혁이 "어머, 내가 미쳤나보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자 "미안하냐. 너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용서 할 수 있겠다. 나 제희랑 사귄다. 만난지 다섯달 넘었다"라고 돌발 고백을 했다.

김제혁의 출소 날. 똘마니(안창환)는 김제혁을 꼭 끌어 안았다. 똘마니는 "여기서 인간 대접 처음 받았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제혁은 똘마니와 유정우의 배웅을 받으며 무사히 출소 했다.

2018년 10월. 김제혁은 무사히 넥센에 복귀했다. 등번호 25번을 단 김제혁은 한국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냈고, 사람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2년만에 경기장에 선 김제혁은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부활의 가능성을 예고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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