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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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자' 돈스파이크 "김보성·박건형, 교도소에서 매일 밤 울어"

기사입력 2018.01.18 14: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돈스파이크가 김보성, 박건형이 교도소에서 매일 밤 울었다고 폭로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착하게 살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보성, 박건형, 가수 돈스파이크, 위너 김진우, 방송인 유병재, 제영재 PD, 김민종 PD가 참석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아니나다를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예능은 웃겨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웃을 수 없는 장소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서 당황스러웠고 어떻게 해야할지 방송이 너무 궁금한 사람 중 하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단은 예능은 재밌어야한다는 관념이 있는데 재미라는 게 웃고 떠들고 그런 것보다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세계를 본다는 그런 점에서 오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직도 많이 걱정되고 무섭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몸이 힘들다는 것보다 굉장히 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다. 제작진에게 항소한다고 여러번 얘기했는데 들어주질 않더라.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상황이나 환경이 주는 압박감이 생각보다 컸다. 일단 자유가 없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른다는 스트레스가 작용해서 힘들었다. 실제로 김보성과 박건형은 매일 밤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착하게 살자'는 죄를 짓고 처벌을 받는 실제 과정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다.

19일 오후 9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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