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JBJ가 이번에는 청량섹시로 1위를 정조준한다.
17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JBJ의 두 번째 미니앨범 '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데뷔앨범 'Fantasy'을 총 15만장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JBJ는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며 '조이풀'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예매도 퍼펙트 매진되며 변함없는 기세를 과시했다. 아시아 6개국 팬미팅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차세대 한류돌로 주목받았다.
'Fantasy'를 통해 팬들의 염원에서 현실로 튀어나온 JBJ는 'TRUE COLORS'를 통해 이들만의 진정한 색깔이 녹아든 음악을 선보인다. 권현빈은 전 곡에 작사 크레딧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꽃이야'는 뉴 팝 트랙 장르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레게톤 훅 등이 기반이 된 청량한 곡으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단옆차기, EASTWEST, Bull$EyE가 의기투합했다. 이외에도 프라이머리, 1of1, 오브로스, 키겐 등이 지원사격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JBJ는 '매일'과 '꽃이야'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은 미디어 템포 곡으로 누구나 듣기좋은 감성적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리듬이 돋보인다.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매일(Love Ver.)'의 연장선 같은 곡. '꽃이야'는 지난번보다도 더 높아진 안무 난이도를 자랑한다. 쉬는 구간이 없이 쉼없이 움직인다. JBJ는 해외 투어 중에도 현지 연습실을 빌려 연습을 하기도 하는 등 컴백을 위해 노력했다. 노태현은 "최대한 꽉꽉 채워봤다"며 쉼표없는 안무를 기대케 했다.
막내 김동한은 "1집 'Fantasy'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꽃이야'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Fantasy'보다 더 예쁘고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현빈은 "데뷔한게 엊그제 같은데 2집 가수가 되어서 뿌듯하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노태현은 "무채색에 가까운 앨범이었다면 'TRUE COLORS'는 멤버 한 명 한 명의 색을 보여드리려 했다. 모든 곡들의 내용은 팬들과 우리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특별히 애착과 애정이 많이 가는 앨범이다.
JBJ는 지난 앨범에서 댄디섹시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청량섹시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JBJ는 1위를 꿈꾼다. 켄타는 "불 끌때 소원할 때 다음 앨범에서 꼭 1위 하자 그런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도 'Fantasy' 활동할 때 1위 후보까지는 했지만 1위를 못했어서 꼭 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오는 4월 계약 만료도 앞둔 JBJ는 이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권현빈은 "회사랑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 해서 JBJ가 됐듯이 계속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켄타 또한 "멤버들끼리도 숙소에서도 자주 이야기 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 그런 이야기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태현은 "연장이라는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6명 다 어떻게 보면 팬 여러분과 오래 함께해서 좀 더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혹여나 팬들에게 연장이라는 단어가 부담을 드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연장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올 1월은 유례없이 컴백이 쏟아진다. JBJ외에도 앞서 MXM이 컴백했고, 선미, 청하 등이 대기하고 있다. 같은 '프로듀스101 시즌2' 파생그룹 레인즈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청량섹시로 승부수를 던진 JBJ가 목표대로 1위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JBJ의 새 앨범 'TRUE COLORS'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이날 오후 8시 컴백 쇼케이스 'JOYFUL COLORS'를 연다. 또 JBJ는 오는 2월 3일과 4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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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