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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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폭설 #윤아·박보검 #20만…'효리네 민박2' 오늘 촬영 끝

기사입력 2018.01.17 13:00 / 기사수정 2018.01.17 12:1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효리네 민박2'는 어떤 모습일까.

JTBC '효리네 민박2'가 오늘(17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지난 8일 민박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과정부터 아쉬운 이별까지 열흘간의 모습은 편집을 거쳐 곧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는 제주도 집을 민박으로 꾸며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꾸밈 없는 일상과 아르바이트생 아이유와의 교감, 그리고 투숙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등으로 많은 이에게 치유의 경험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효리네 민박2'는 많은 점에서 시즌1과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계절이 다르다. 시즌1은 제주의 봄 풍경을 담았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온화한 날씨였다. 이효리의 집 마당에서 다 함께 요가를 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겨울의 제주도를 볼 수 있다. 특히 촬영 중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색다른 제주 풍경을 기대해봄 직하다.

설경은 아름답겠지만, 제주도 여행객과 민박집 사장에게는 위기상황이다. 제주도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고 많은 사람이 공항에서 새우잠을 자는 등의 상황이 속출했다. 효리네 민박 운영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로, 어떻게 대처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촬영으로 합류하지 못한 아이유를 대신해 투입된 아르바이트생도 관전 포인트다. 새 직원인 그룹 소녀시대 윤아는 이효리와 걸그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이효리와 아이유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공감하는 지점이 있었다면, 이효리와 윤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이라는 공통분모로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다.

단기 아르바이트생도 있다. 바로 배우 박보검. 박보검은 핑클 팬이었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어린 시절의 우상을 만난 박보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을 가진 박보검이 효리네 민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이밖에 20만 건이 넘게 접수된 민박 예약 신청 사연 중 어떤 사연이 채택돼 효리네 민박에 묵는 행운을 누렸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효리네 민박'이 사랑 받은 이유로 투숙객의 인간미도 빼놓을 수 없는 바, 이번에도 사람 냄새나는 민박이 되길 바라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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