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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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감독 "맨시티전, 20년 후에도 회자될 명경기"

기사입력 2018.01.15 14:18 / 기사수정 2018.01.15 14: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체임벌린의 전반 선제골 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피르미누, 17분 마네, 23분 살라까지 차례로 득점하며 맨시티의 기세를 꺾었다.

경기 후 영국 공영 방송 'BBC'와 인터뷰를 진행한 클롭 감독은 "20년 뒤에도 회자될 경기다. 맨시티가 올해 또 질 것 같진 않기 때문이다"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잘 싸운 리버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상대 맨시티의 기세도 살려주는 멘트였다.

이어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맨시티는 최고의 극장을 열었다. 네번째 골 실점은 생각하지 않았다. 태도와 실력을 결합하면 이런 경기가 나온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을 축하하고 싶다. 좋은 경기였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패배는 좋지 않지만 모든 팀은 패한다. 패배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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