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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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감동 누룽지탕"…'집사부일체' 일상이 곧 노래, 사부 전인권

기사입력 2018.01.15 06:55 / 기사수정 2018.01.15 00: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전인권과의 하룻밤을 통해 제자들은 많은 것을 깨달았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기상 시간은 꼭 지킨다고 단언하던 전인권을 깨우는 이승기,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먼저 노래를 위한 비트 수련에 들어갔다. 전인권의 모든 일상은 노래와 관련이 되어 있었다. 비트기계를 틀어놓고 강약리듬을 손에 익혔다. 이어 전인권은 밖으로 나가 목청을 가다듬었다. 노래에도 강약이 필요하다고.

기본기 연습으로 하루를 여는 전인권을 본 제자들. 특히 가수 후배인 이승기와 육성재는 감성대로 부르는 줄 알았던 전인권이 매일 똑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끊임없이 투자를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침 식사를 하며 육성재는 전인권에게 "사람들이 변하는 내 모습도 좋아해 줄까 생각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인권은 "내 순서라는 게 이 세상에 있어. 그걸 다 가지려고 하면 피곤한 거고, 내 것을 하다 보면 내 순서는 꼭 오게 돼 있어"라고 전했다.

이후 전인권이 부르는 '제발'을 듣게 된 제자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육성재는 "감히 이걸 몇 번을 불러봐야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부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라며 "사부님이 어떻게 연습하셨는지 직접 보지 않았냐. 그래서 더 와닿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저한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다"라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하산에 앞서 멤버들은 전인권과의 시간을 돌아봤다. 양세형은 '나는 괴짜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진짜다'라고 한 줄을 적었다. 육성재는 "내가 가는 길을 의심하지 말자"라고 밝혔다. 전인권은 '나의 힘겨움은 나의 것 모두 나의 새로움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이를 총망라해 "전인권 사부님과의 하룻밤은 감동의 누룽지탕이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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