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방탄소년단, 일찌감치 예견된 생애 첫 '골든디스크' 대상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해의 시작을 '대상'으로 맞게 됐다.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이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음원 부문 본상을 차지한데 이어 음반 부문 본상까지 거머쥐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한 해는 너무나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데뷔 때부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를 항상 도와주고 만들어주신 소속사와 방시혁 PD님이 있었고, 뒤도 안보고 열심히 했던 멤버들, 무엇보다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아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언제까지나 항상 함께하고 싶다. 진심으로 고맙고, 오늘을 계기로 올해도 더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대상은 이미 예견된 바다.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는 지난 9월 18일 출시 이후 총 142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이다.

이 앨범은 지난 2001년 11월 god 4집(144만 1,209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을 돌파해 가요계 새 역사를 쓰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MIC Drop’ 리믹스로 6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 오르는 것은 물론, 차트 순위를 역주행 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해외에서도 대단하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1월 13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는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주 82위에서 16계단이나 상승하며 순위를 역주행 한 결과로, 6주 연속 메인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의 빌보드 200 차트 성적은 지난주 106위에서 이번주에는 7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13주 동안 차트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물론, 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제 32회 골든디스크 수상자 명단

▲대상=방탄소년단
▲본상=트와이스,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에일리, 갓세븐, 황치열, 태연, 방탄소년단, 엑소, 슈퍼주니어
▲글로벌 인기상=엑소
▲베스트 OST=에일리 
▲지니뮤직 인기상=엑소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엑소, 트와이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