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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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품권으로 임금 지급, 조사 후 불합리 바로잡겠다"

기사입력 2018.01.11 18: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가 프리랜서 스태프의 임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SBS는 11일 홈페이지에 '상품권 지급 논란에 대한 SBS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SB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부 인력에게 용역 대금의 일부가 상품권으로 지급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했다.

지난 8일 주간지 한겨레21은 제1195호 표지이야기 '열심히 일한 당신 상품권으로 받아라?'라는 기사를 통해 프리랜서 스태프들에게 상품권으로 임금을 주는 방송사의 실태를 고발했다. 기사에는 SBS 예능프로그램에 프리랜서 촬영감독으로 참여했으나 6개월치 임금 중 900여만 원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받았다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SBS는 "현재 용역 대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합리한 점은 즉각 시정할 계획"이라며 "이 일로 인해 S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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