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수란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에 이어 ‘골든디스크’의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대세 여성 알앤비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수란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베스트 R&B 소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란은 “‘골든 디스크’에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정말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쩌면 난 이기적인 음악을 했던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취하면’ 발매 이후에, 나의 음악적 시야가 정말 넓어졌다. 그래서 더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수란은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Walkin’ 앨범에 함께해준 뮤지션 분들, 항상 나를 지켜주고 응원해준 밀리언마켓 식구들, 사랑하는 가족, 친구,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진솔한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수란은 2017년 발매해 지금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사랑 받고 있는 ‘오늘 취하면’, 크러쉬와 함께한 알앤비 듀엣곡 ‘러브 스토리’를 열창하며 수상의 기쁨을 관객들과 누렸다.
앞서 수란은 지난해 11월 28일 개최된 ‘제25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 가수상을, 12월 2일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핫 트렌드상과 알앤비 소울상 등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불어 이날 ‘골든디스크’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누리며 다시 한번 대세 여성 솔로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수란은 2014년 싱글 앨범 ‘I Feel’을 발표, 독보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키겐 ‘밤에 들어줘’, 지코 ‘오만과 편견’, 얀키 ‘골드핑거’ 등 수많은 래퍼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해 ‘뮤지션들의 뮤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수란은 지난 6월 첫 미니앨범 ‘Walkin’의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Feat. 창모)에 이어 타이틀곡 ‘1+1=0(feat. DEAN)’까지 연달아 음원 사이트 1위에 랭크시키며 차세대 음원 강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보컬 멘토로 활약, 새로운 출발을 꿈꾸고 있는 연습생들에게 아낌 없이 전수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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