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기안84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북티크 서교점에서 진행된 ‘웰컴 나래바!’ 3쇄 돌파, 10쇄 가자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 책을 내기 전에도 정말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책을 쓸 만한 인물도 아니고 처음 해보는 작업이어서 안 되면 어쩌지 했다. 계속 대표님에게 잘 나오고 있냐, 잘 팔리고 있냐 질문을 많이 했다. 며칠 전에 대표님이 문자를 보내줬더라 인지도에 비하면 많이 안 팔렸고 일반 책에 비하면 많이 팔렸다고 했다. 그래도 리뷰를 다 찾아봤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었다고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22일 나래바와 개그 인생,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책 ‘웰컴 나래바’를 발매했다. 나래바는 박나래가 집에 바(bar)처럼 꾸며놓은 공간을 부르는 별명이다. 핫 플레이스 나래바(Bar)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골은 누구인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지와 주요 요리 레시피, 연애 기술 같은 정보를 녹여냈다.
바쁘게 활동 중인 그는 "나래바가 지금 석달 휴업 상태다. 빨리 오픈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 맞아 안타깝다. 기안84와는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100%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고 한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안84에게 나래바에 놀러오라고 한다. 밥 해줄테니 오라고 했는데 안 오더라. 다시 한 번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본다. 충재 씨는 잘 살고 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책은 1부 나래바 셔터를 올리다, 2부 나래바 영업중, 3부 나래바 셔터를 내리다, 4부 번외까지 총 4부로 구성됐다. 나래바에 모든 사람을 초대할 수 없으니 책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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