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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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수비의 힘으로 승리한 미네소타 와일드

기사입력 2009.01.20 14:41 / 기사수정 2009.01.20 14:4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대표 수비 강팀인 미네소타 와일드가 1월 20일(한국시간) 화요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블랙호크스 간의 원정경기에서 막강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4-1로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에서 미코 코이부와 마렉 지들리키의 백투백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던 미네소타는 2피리어드에서 지들리키가 다시 한번 골을 성공시켜 여유있는 리드를 지키는듯했으나 시카고의 마틴 하블라트에게 실점을 헌납해 스코어는 2점차가 되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시카고의 엄청난 공세를 끝까지 방어했고, 오히려 3피리어드 종료 30여초전 칼 클러터벅이 승리를 결정짓는 기분 좋은 골을 추가해 시카고의 2만여 명의 홈팬들을 침묵시켰다.

또 샷 전적 41-26이 잘 설명해주듯 홈팀 시카고는 젊고 화려한 공격수들이 경기 내내 미네소타의 수비수들을 압박했지만 미네소타의 니클라스 백스트롬의 빛나는 선방에 패배의 아픔을 짊어지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현재 102실점(45경기)으로 NHL 전체 최소실점 1위에 올라와 있으며, 경기당 2.56골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득점력만 더 보강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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