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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강식당X꽃보다위너, 보기만 해도 꿀잼인 외전 패밀리

기사입력 2018.01.10 06:50 / 기사수정 2018.01.10 00:3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강식당' 외전 패밀리가 하나로 뭉쳤다.

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위너&강식당'에서는 '강식당' 멤버들이 노래방을 찾았다.

이날 첫번째 주자로 나선 강호동은 '비와 당신'을 열창해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호동의 노래를 들은 YG 송민호는 깜짝 놀랐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은지원과 이수근도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내놓았다.

특히 제작진은 유희열에게도 강호동의 노래 실력 평가를 의뢰 했고, 유희열은 "강호동씨의 무대를 잘 봤다. 장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무대였다. 장점은 감성이나 필 부분에서는 정말 놀랐다. 발라드에 최적화 된 감성을 가지고 있었다. 단점을 말씀 드리면 가수를 하기에는 얼굴이 크고, 많이 무섭게 생겼다. 안테나에서는 강호동씨를 캐스팅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주자로 나선 은지원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선곡했다. 은지원 댄스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했고, 이수근은 은지원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옷걸이를 제물 삼아 밴드 연주자로 나서 분위기를 띄웠다.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한 이수근은 옷걸이를 이용한 회전문 안무 센스로 보는 이들을 기겁하게 했다. 재치 발랄한 이수근의 무대에 모두가 쓰러졌고, 이수근은 목청껏 노래를 열열창해 분위기를 과열시켰다.

이수근의 맹활약으로 부담을 느낀 안재현은 어쩔 줄 몰라했다. 노래에 앞서 안재현은 "아내가 노래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주가 나오자 안재현은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붙잡은 채 노래를 시작했다. '사랑해'라는 가사가 계속 반복되는 김우주의 '사랑해'를 선곡한 안재현을 보던 이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가사의 '사랑해'가 끝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안재현은 정작 10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장 마지막 주자인 송민호는 자신의 곡 'Really Really'를 선곡했지만, 첫 부분부터 음을 틀리는 굴욕을 당했다. 첫번째 음절부터 틀린 송민호는 뻔뻔하게 "다른 멤버 파트는 가사를 잘 모른다"라며 정작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위너 멤버들이 방으로 들이 닥쳐 함께 노래를 열창해 꽃청춘과 강식당의 외전 패밀리 조합을 선사했다. 

한편, 결국 이날 다음 회식비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은지원으로 결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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