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과 정혜성이 백석광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밝혀낼까.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25회·26회에서는 김종삼(윤균상 분)과 진진영(정혜성)이 이영민(백석광)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추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진영은 "이광호 말이야. 오동복집에 있었던 거 확실한 거겠지? 우리 아빠랑 만나기로 했으니까. 주 검사랑 홍 마담도 이광호가 죽였을까"라며 의문을 품었고, 김종삼은 "이광호가 사람을 직접 죽일 필요가 없거든"이라며 동의했다.
진진영은 "장필성한테 던져. 옥상에서 나온 증거 없애주겠다고. 당장은 안 물어도 나중에 수사에 몰리면 미끼가 생각날 거야"라며 제안했다. 김종삼은 곧장 장필성(최원영)을 취조했다.
김종삼은 "오동복집은 어때? 그날 오동복집에 이광호 있었지. 내가 누명을 썼거든. 담당 형사였으니까 뭐 아는 거 있나 싶어서"라며 추궁했다. 장필성은 "내가 아는 거라고는 김종삼이랑 금별이랑 둘 다 진범이라는 거 말고는"이라며 조롱했다.
김종삼은 "진짜로 쓸만한 거 하나만 내놓으면 진성그룹 옥상에서 주운 그 MP3 파일 다시 생각해볼게. 대신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결정해. 아직 언론에는 안 풀렸고 그 사건 내 손 안에 있을 때나 가능한 거니까"라며 협박했다.
또 국수란(윤유선 분)은 곽영재(박성근)를 시켜 이영민(백석광)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췄다. 앞서 이영민은 친구와 마약을 투약한 후 술집 종업원을 살해했다. 게다가 이영민은 과거 국수란이 낳은 아들이었다. 국수란은 국비유학을 가기 위해 보육원에 아들을 버렸고, 그 사이 이광호(전국환)가 이영민을 입양했다.
김종삼과 진진영은 곽영재의 핸드폰을 손에 넣었고, 국수란과 곽영재의 통화 내역을 수상하게 여겼다. 광수대 암수전담팀은 장필성의 금고에서 발견한 서류를 조사하던 중 과거 마약 사건에 이영민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진진영은 수사 도중 마약에 취한 이영민에게 위협을 당했다. 김종삼은 진진영을 구했고, 이영민을 체포했다. 국수란은 장필성을 의심했고, 장필성은 김종삼에게 "아직 유효한가. 그날 그 칼 만진 사람 따로 있는데. 목격자. 주 검사도 홍마담도 칼에 찔려 죽지 않았거든"이라며 오동복집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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