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레알은 4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48점)와의 승점 차는 크게 벌어졌다. 셀타 비고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기선제압은 셀타 비고가 먼저 나섰다. 전반 32분 바스의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이 먼저 흔들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베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셀타 비고 역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있던 후반 36분 헤더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총력에 나섰으나 호날두가 침묵하는 등 득점 추가에 실패했고, 결국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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