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이 탁재훈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탁재훈과 정준하를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과 정준하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이상민은 먼저 도착한 탁재훈과 이야기를 나누며 요리에 열중했다. 이때 이상민은 "20년 전 크리스마스에 뭐 했는지 아냐. 형 일본에 있었다"라며 말했고, 탁재훈은 "일본에서 보낸 적 없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97년도에 컨츄리 꼬꼬 할 때다. 녹음하다 가수 안 한다고 일본으로 도망가지 않았냐. 그때 형 동생 카운터에서 하루에 오천엔, 만 엔씩 훔치고 그러지 않았냐. 형 동생이 나한테 이야기 했다"라며 폭로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이상민은 "형 음악 안 하냐"라며 물었고, 탁재훈은 "하고 싶다. 옛날에 나 쉴 때 녹음했던 발라드 곡이 있다. 이 노래를 다시 하고 싶어졌다. '멍하나'라는 노래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탁재훈은 탁재훈은 그 자리에서 '멍하나'를 열창했고, "다시 프로듀싱 할 생각 없냐"라며 제안했다.
게다가 탁재훈은 "네가 나 찾아오지 않았냐. 이 곡은 형이 해야 한다고. 그거 아직 있냐. 생각이 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이상민이 만든 컨츄리 꼬꼬의 'Happy Christmas'를 부르며 추억에 젖었다. 이상민은 "30분 만에 만든 곡 아니냐. 크리스마스만 되면 여기 저기 울려 퍼진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정준하가 도착했고, 세 사람은 추억을 늘어놓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게다가 정준하 역시 "(탁재훈이) 예전에 나이 속이지 않았냐. 사람들 많은 곳 가면 재훈 씨라고 불렀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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