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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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김하늘, 평창올림픽 피겨 女 싱글 티켓 획득

기사입력 2018.01.07 13: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목동, 채정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두 장은 최다빈(18, 수리고)과 김하늘(16, 평촌고)가 차지했다.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전국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평창 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2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6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1~3위를 차지한 유영, 임은수, 김예림 모두 나이 제한으로 평창올림픽 출전이 불가하다. 따라서 4위를 차지한 최다빈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하늘, 박소연이 남은 한 장을 두고 격돌했다.

5명 중 첫 주자로 나선 김하늘은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가 부족했고 넘어졌으나 이후 점프들을 깨끗하게 연기하며 프리스케이팅에서 114.74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의 62.18점을 합해 총 176.92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박소연은 중반부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으나 트리플 루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소연은 쇼트 프로그램 62.74점과 프리 스케이팅 113.83점을 획득해 176.57점을 올렸다. 1,2차와의 합계에서 김하늘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사실상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최다빈은 닥터 지바고 OST를 선택했다.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실수 없이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기술점수 56.87 예술점수 69.14로 프리에서 126.01을 획득했다. 쇼트에서 얻은 64.11점을 합해 총합 190.12점을 올렸다. 결국 최다빈과 김하늘이 평창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목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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