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혁이 장승조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 15, 16회에서는 강필주(장혁 분)의 진짜 정체가 들통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장부천(장승조)이 장은천에 대해 묻자 무연고 시신으로 발견돼 장례를 치러줬다고 했다. 장부천은 5년 전 강필주가 장연우(문유빈)의 병원에서 채혈한 뒤 그 혈액을 다른 병원으로 가져간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뭔가 의심하는 눈치였다.
장부천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강필주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장부천은 아버지의 친아들 장은천이 강필주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일단은 강필주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긴 채 움직였다.
나모현(박세영)은 강필주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강필주에게 직접 물어봤다. 강필주는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장부천에게 나모현을 양보한 순간 그 마음을 다 비워냈다고 했다. 정말란(이미숙)이 한 방에 있는 둘을 발견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모현은 별장에 계신 아버지 나기철(박지일)을 만나러 갔다가 장부천에게 들킬 뻔했다. 장부천이 나모현을 미행했던 것. 다행히 강필주가 나선 덕분에 장부천은 나기철의 생존을 알아채지 못했다.
강필주는 장부천을 청아 부회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장부천이 개발해온 신약 관련 자료를 언론에 풀어 장국환(이순재)의 신뢰를 샀다. 장국환은 장부천을 부회장으로 발령내기로 결정했다.
장여천(임강성)은 부회장 자리에서 밀려난 뒤 아버지 장성만(선우재덕)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장성만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장여천 처가 언론사를 이용해 장부천에게 내연녀와 숨겨둔 아들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강필주는 바로 윤서원(한소희)에게 달려갔으나 이미 장성만이 와 있었다. 윤서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청아그룹에서 홀대받은 일들을 폭로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장성만과 윤서원은 서로 원하는 것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필주는 윤서원을 찾아가 기자회견을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충고했다. 이에 윤서원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장부천이 윤서원을 만나 설득에 나섰다.
나모현은 무심원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던 강필주 목걸이가 장국환이 장수만(한동환)에게 준 목걸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나모현은 강필주에게 목걸이를 건네며 "장은천 씨"라고 말했다. 강필주는 순간 당황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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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