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박세리가 나무 골프채로 미션을 수행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박세리, 이천희, 김환, 씨엔블루 이종현, 갓세븐 JB, 라붐 솔빈이 출연해 어느 때보다 힘든 정글에서의 생존을 경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박세리가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골프채를 한 번 깎자는 생각을 했다"며 박세리에 직접 깎아 만든 골프채를 건넸다. 이에 박세리는 감동받은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김환은 "박세리에게 사인받으려고 골프공을 가져왔다"며 골프공을 꺼냈다. 김병만은 마지막 깃발에 대한 힌트를 요구했고, 제작진은 "70야드 정도 떨어진 정글하우스를 골프로 맞춰라"는 내기를 제안했다.
박세리는 몇 번의 연습 후 첫 번째 도전을 했으나 골프공은 정글하우스를 넘어 바다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향은 맞았고, 이에 병만족은 감탄했다.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는 정글하우스를 살짝 넘어가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박세리는 "그렇게 신중하게 방향을 보고 모든 걸 쏟아부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세 번째 도전만에 정글하우스 중앙을 정확히 타격하며 모두를 감탄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