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퍼포먼스 강자' 마마무가 이번엔 정통발라드로 돌아왔다.
마마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2018 오프닝 싱글 '칠해줘'의 음원을 공개했다.
'칠해줘'는 사랑의 설렘과 열정,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화이트, 엘로우, 블루, 레드라는 네 가지 컬러로 비유한 곡.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한 스트링과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마마무의 보이스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칠해줘'는 태연, 현아, B.A.P를 비롯해 Little Mix, Olly Murs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히트 작곡가 Peter Wallevik를 포함한 5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협업했다.
마마무의 애절한 감성이 잔뜩 녹아져 있는 '칠해줘'는 멤버별로 색깔을 사랑의 감정에 대입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휘인이 화이트, 화사가 옐로우, 문별이 레드, 솔라가 블루를 맡았다.
'White, 니가 없던 그때의 나는 / 캔버스처럼 새하앴었지'
'Yellow, 니가 내게 문득 찾아 왔을때 어느샌가 내 마음 속 가득히 봄을 닮은 온기들이 채워졌어'
'Red. 날 뜨겁게 안던 그 순간 / 화산처럼 터져버렸던 my ehart'
'Blue, 너 때문에 처음 울었던 날도 깊일 알 수 없는 바다 속처럼'
멤버별 가사 이후 후렴구에서는 '한겹두겹 칠해져가네, 물감처럼 / 여기저기 새겨져가네, 문신처럼' 등의 가사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이 더해져 마마무만의 보컬 강점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마마무는 각각의 색을 띈 의상을 입고 애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하얀 배경에 검은 피아노, 그리고 의상의 컬러만 강조되는 독특한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마무는 그동안 'Mr. 애매모호',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말할것 같으면', '음오아예' 등 다양한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퍼포먼스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마마무가 팀 활동곡으로는 처음으로 발라드에 도전한다. 그동안 보컬적인 매력을 댄스곡에서 확실하게 어필한 마마무가 정통 발라드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것. 화려한 색을 입은 '믿듣맘무'가 2018년 새해를 '칠해줘'로 잔뜩 물들일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칠해줘'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