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공개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오붓한 길거리 데이트와 애틋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는 포옹으로 극과 극 온도차 로맨스를 보여준다.
극 중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민규’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 행세를 하고 있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전할 수 없는 마음에 가슴 아파했다. 로봇인 척 하는 채수빈이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알지 못한 채 로봇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민규와 ‘인간 알러지’를 가진 유승호가 자신으로 인해 죽을 뻔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았다. 채수빈을 위해 자신의 외투를 벗어서 입혀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유승호와 해맑게 미소 짓는 채수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 두 사람은 앞선 모습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서로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승호는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채수빈을 감싸안고 주체하지 못하는 울음을 터뜨렸다. 채수빈은 가만히 눈을 감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 슬픈 순간에도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로봇의 모습이다. 달달함과 짠함을 오가며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이는 두 사람이 오늘 방송에서 어떤 로맨스를 담아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