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커플에 이어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데뷔 10주년을 넘긴 두 그룹 멤버의 기쁜 소식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 역시 자신의 SNS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는 글을 게재해 직접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해졌다. 율희가 SNS 계정에 최민환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한 사실이 적발된 것. 당시 율희는 글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게시글이 SNS를 통해 퍼져나간 뒤였다.
결국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율희는 팀 탈퇴를 알렸다. 심적으로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는 것. 또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도 알리며 연예활동에 더 이상의 뜻이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공개열애 이후 4개월 만에 결혼소식을 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민환은 1992년생, 율희는 1997년생으로 알려져 어린 나이에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를 함께 결심한 두 사람에 대한 응원글도 쏟아지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에 앞서 빅뱅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소식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6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팬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공개열애 3년 만인 오는 2월 3일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인 빅뱅 멤버와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의 결혼이었기 때문에 관심 자체도 엄청났다. 결혼 보도 때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결혼 일자가 정해진 날에도 같은 현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2월 3일 토요일 모처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은 개인 스케줄 때문에 예정하지 않고 있다.
2006년에 데뷔한 빅뱅과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의 두 아이돌 멤버가 전한 결혼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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