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러시아 현지 뮤지컬 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옥주현이 러시아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주현은 러시아 뮤지컬 배우 안드레이의 집에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옥주현은 러시아 현지 언론 아침 TV방송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도.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옥주현은 늦은 오후 식당으로 향했고, 영어로 능숙하게 주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레스토랑에서 옥주현은 "제가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다"며 "결혼한 성유리와 이진에게 만능장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고춧가루, 고추장, 그 밖의 양념들을 넣고 배도 갈아 넣고 마늘도 다져 넣고 해서 만능장을 두 통 유리씨한테 선물했다. 근데 한 통은 시어머니께서 가져갔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옥주현은 '러시아 진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 진출은 잘모르겠다. 한국에서 할 게 많아서 모르겠다"며 "불러주시면 언제든 오겠다. 근데 러시아말이 너무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옥주현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힌 톨스토이의 집을 방문했다. 옥주현은 톨스토이의 집을 관광하던 중 "이 남자 진짜 내 이상형이다"라며 "지덕체를 갖추고 있는 분이 이상형이다"라고 이상형에 대해 밝히기도.
옥주현은 예술감독 박칼린과 만나 특별한 공연을 계획했다. 특별 공연을 준비하던 중 옥주현은 "제가 직접 의상을 준비했다"며 공연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옥주현은 러시아 현지 뮤지컬 '안나카레니나' 무대 커튼콜에 올라 삼중창을 선보이며 특별 공연을 선사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옥주현의 위상을 드러냈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0일부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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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