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막영애16' 이승준이 여전히 아버지에게 의존하는 모습으로 김현숙을 실망시켰다.
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 이승준은 만취한 뒤 집에 와 이영애(김현숙 분)에게 "왜 나를 무시하는가"라며 서러움을 토로한다.
이것도 모자라 다음날 회사에서 이승준과 이영애는 고액의 UV 인쇄기로 충돌한다. 자리를 잡기 전까지 사지 말자는 이영애와, 미리 좋은 기계를 사야 한다는 승준의 의견이 부딪힌 것.
그러나 영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직원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준은 결국 영애를 속이고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영애는 믿었던 시아버지마저 승준의 의견을 들어주자 허무함에 빠진다.
영애는 라미란이 위로하자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시아버지까지 결국 아들 편을 드는데 씁쓸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미란과 수민은 "사장님이 제대로 어른이병에 걸렸다"라며 "언제 철드나 모르겠다"라고 영애를 안타까워했다.
결국 영애는 이날 나온 청첩장마저 혼자 접게 됐고 "일찍 와서 이거라도 도와주지"라며 슬픔에 잠긴다.
설상가상 이승준은 김혁규(고세원)과 함께 만취한 상태로 집에 와 영애를 더욱 화나게 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