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최다니엘의 진심을 안 백진희가 최다니엘에게 안겼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9회에서는 신제품 불량 제보를 받고 조사하려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스 이후 급격히 어색해진 남치원과 좌윤이(백진희)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서로를 피해 다녔다. 그 어색한 공기를 깬 건 남치원이었다. 남치원은 키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좌윤이는 민망한 마음에 충동적이었다며 횡설수설했다.
남치원은 "없던 일로 하고 싶단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좌윤이는 그렇다고 답했다. 남치원은 더 이상 좌윤이를 붙잡지 않았고, 좌윤이는 쉽게 대답하는 것처럼 보이는 남치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남치원 또한 없던 일로 하자는 좌윤이의 말에 크게 실망했다.
없던 일로 하자고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좌윤이는 남치원의 전 부인이 부사장(김창완)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전 부인이 보낸 메일도 보게 됐다. 좌윤이는 남치원에게 헤어진 이유에 대해 물었다. 남치원이 대답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치원은 솔직하게 말했다. 상대방의 마음이 자신에게 과분했다고.
한편 남치원은 자신 대신 세심하게 직원들의 선물을 챙긴 좌윤이에게 감동했다. 남치원은 그런 좌윤이를 위해 따로 선물을 건넸고,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란 남치원의 카드를 본 좌윤이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남치원에게 달려갔다. 빗속에서 만난 남치원과 좌윤이.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마음을 확인했다.
벽을 허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연애를 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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