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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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김원해·박진주, 男女 조연상 수상…"50년 걸렸다"

기사입력 2017.12.31 21:57 / 기사수정 2017.12.31 21: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원해와 박진주가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 김원해, '다시 만난 세계' 박진주가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원해는 "이 자리에 서는데 50년 걸렸네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네요. 미안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냥 주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광대는 판 깔아놓으면 놀고 나오는 거다. 스태프 분들이 판을 잘 깔아주셨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원해는 "내가 와이프에게 징징거린다. 나이 50세에 자수성가하려니까 힘들다고 하면 '지금의 네 처지를 부러워하는 사람 많으니까 꾹 다물고 하던 대로 해라'라고 한다. 너무 고맙다"라며 아내를 언급했다.
 
또 박진주는 "전혀 생각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라며 울먹였고, 작품을 함께 해온 제작진을 언급했다. 이어 박진주는 "열심히 하겠다. 처음 시상식에 온 건데 이렇게 받았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진행은 신동엽과 이보영이 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제공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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