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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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로페즈와 4억에 계약

기사입력 2009.01.14 14:31 / 기사수정 2009.01.14 14:31

이순명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KIA타이거즈는 14일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34)와 계약금 5만불, 연봉 25만불 등 총 30만불(약 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에 입단하게 된 아킬리노 로페즈는 신장 190cm, 체중 84kg으로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등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로페즈는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구단측에서는 설명했다. 특히 로페즈의 강점은 자신감 있는 투구와 제구력, 그리고 노련한 마운드 운영 능력이 뛰어난 점이라고 했다. 로페즈의 구속은 140km 중반이다.

로페즈는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 등 전천후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6승 6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7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33승 33패 62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지난 08/09시즌 로페즈는 도미니카 윈터그리 히간테스에서 1선발로 활약, 3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바있다.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2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로페즈는 15일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16일 KIA 구단 투수조와 함께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KIA에 입단하게 된 외국인 투수 로페즈 ⓒKIA타이거즈 구단 제공]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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