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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이적생 활약' 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6연패 끝

기사입력 2017.12.30 18:0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제물로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인삼공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8,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6연패를 탈출, 시즌 전적 6승10패 승점 19점을 만들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7승9패(승점 16점)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39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고민지가 서브 득점 3점을 포함해 8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채선아 역시 5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듀크가 25점, 표승주와 강소휘가 각각 15점, 13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6연패 기간 단 한번도 1세트를 잡지 못했던 인삼공사는 이날 1세트를 챙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앞세워 15-11까지 앞섰다. 이후 GS칼텍스는 듀크의 백어택으로 20-22, 2점 차로 점수를 좁혔지만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6-1로 앞서며 출발한 GS칼텍스는 따라오는 인삼공사를 따돌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김유리의 오픈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서브 득점에 듀크의 득점을 더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인삼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팽팽했던 경기는 중반부터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10-10 동점에서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한송이의 공격,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연속해 5점을 따냈다. 이후 22-16, 6점 차를 만든 인삼공사는 여유있게 리드를 유지하고 다시 앞섰다.

4세트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두 팀이 점수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알레나의 오픈 득점으로 17-15를 만들 때까지 한 점 이상의 격차가 나지 않았다. 후반에도 팽팽함이 이어지면서 22-22 동점,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23-22를 만든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알레나가 마지막 점수를 기록, 6연패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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