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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시즌 최다득점' 레이 앨런 앞세워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09.01.12 17:57 / 기사수정 2009.01.12 17:57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1경기 보스턴 (30승 9패) 94-88 토론토 (16승 22패)

우수선수: SG/SF 레이 앨런 (36p 3r 2a 2s) - SF 저마리오 문 (15p 7r 3b)

보스턴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전 2연패 후 3승 5패로 최근 부진이 역력하다. 3쿼터 75-55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종료 40초를 남기고 SF 폴 피어스(11p 6r 6a 2b)의 점프슛으로 90-83으로 달아났다.

1쿼터 오른쪽 무릎부상을 당한 피어스는 후반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 총 40분 35초를 뛰었다. 1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SG 토니 앨런(우측 발목)은 4연속 결장했으며 C 켄드릭 퍼킨스(우측 어깨)도 빠졌다.

앨런은 3점슛 8/10(첫 6연속 성공 포함)을 앞세워 이번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앨런의 개인 프로 최다 3점슛 성공은 10회다. 11연속 20점 이하의 부진에서 탈출한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PF 케빈 가넷(10p 11r 2a)은 정규리그 열일곱 번째이자 2연속 10p 10r, PG 라이잔 론도(14p 6r 11a)는 네 번째 10p 10a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상대보다 실책이 1회 많았고 자유투 77-84%의 열세였지만 속공 17-6점·골밑 24-18점, 야투 41-38%·3점 50-35%의 우세로 3쿼터 종료와 함께 20점차로 앞섰다. 토론토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6점이었다.

정규리그 차석·삼석 우수팀 1회 경력자인 앨런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2.6으로 보스턴 1위다. 상대 SG/SF의 PER을 9 이하로 막는 수비는 매우 과소평가됐으며 점프슛(55)·골밑슛(68)·공격시간 16초 이상(51)·박빙(58) eFG%가 모두 50 이상인 정교한 공격수이기도 하다.

토론토는 3연승이 좌절됐다. 이전 2연승 후 2승 2패다. 4쿼터 33득점-21실점으로 반격했으나 승리에는 부족했다.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PF 안드레아 바르냐니(17p 9r 3a)가 점프슛을 넣어 83-88로 추격했으나 이후 1분 2초 동안 3점슛+레이업 실패로 무득점에 그쳤다.

PF/C 크리스 보시(15p 11r 3b)는 2연속이자 정규리그 스무 번째 10p 10r를 달성했다.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섯 경기 만에 출전한 PG 호세 칼데론(6p 3a)은 21분 45초를 소화하며 자유투 4/4로 지난 시즌부터 79연속 성공을 이어갔다. 역대 3위에 오른 칼데론은 1993년 G 마이클 윌리엄스(만 42세)가 미네소타 시절 세운 NBA 최다인 97연속에 도전했다.

3쿼터 야투 16회 성공의 토론토는 자유투를 19회 넣어 야투보다 자유투 성공이 더 많은 진기한 광경을 연출했다. C 저메인 오닐은 우측 무릎 부상으로 7연속 결장했으나 13일 토론토전은 뛸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신인차석우수팀에 선정된 문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8로 토론토 4위다. 골밑슛(78)·공격시간 16초 이상(50)·박빙(75) eFG%가 장점이다. 상대 SG/SF를 PER 15.9 이하로 막는 수비도 나쁘진 않으므로 점프슛(43) eFG%를 45 이상으로 향상한다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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