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경남FC가 일본 J2리그의 자스파 쿠사츠 군마 소속의 여성해를 영입했다.
경남은 30일 "2018년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수비수 보강이 가장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하반기 경남에서 뛰었던 여성해를 재영입 했다"고 밝혔다.
여성해는 2014년 사간도스에서 경남으로 이적, 팀이 챌린지 강등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막지 못한 뒤 2015년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2016년 하반기 경남에서 9경기 출전 후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해 자스파 쿠사츠 군마를 거쳐 다시 경남으로 오게 됐다.
이번 영입은 김종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올 시즌에도 여성해와 함께 하기를 희망 했지만, 재계약 등의 세부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일본으로 이적 하게 됐다.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2018년에는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여성해 재영입이 성사됐다.
경남으로 다시 돌아온 여성해는 “경남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클래식으로 승격하게 돼 너무 좋다.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항상 경남을 응원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만큼 경남이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입단식에 함께한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내년 시즌 우리 경남이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모든 절차를 마친 여성해는 1월 3일 선수단에 복귀,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경남FC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