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FC안양이 안양초등학교, 안양중학교, 안양공업고등학교와 2018 시즌 FC안양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FC안양은 지난 29일 안양초등학교-안양중학교-안양공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와 FC안양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2014 시즌부터 FC안양의 유스팀으로 활약해 온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고는 2018 시즌에도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는다.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고는 안양 축구 역사의 산실이다. 1960-70년대에 창단한 안양초, 안양중, 안양공고 축구부는 각종 축구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안양의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고,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배출해냈다. 안양 출신의 축구인들은 현역 선수 또는 지도자, 행정가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안양초등학교 송화순 교장, 안양중 이세재 교장, 안양공고 김영일 교장은 "FC안양과 유소년 산하팀 지정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안양초-안양중-안양공고가 안양 지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기초 뼈대로서 FC안양과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프로축구 구단에서 유소년 시스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FC안양의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안양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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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