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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푸드트럭', 백종원 도움 받아 인생 2막 연 도전자들

기사입력 2017.12.30 00: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 지역 참가자들의 첫 장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푸드트럭을 찾았다. 특히 빛고을 닭강정은 오픈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져 대성황을 이뤘지만 바쁜 장사에 울렁증이 생겨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닭강정 팀은 신용카드 첫 결제까지 마치며 흡족한 장사 환경을 만들어냈다.

백종원의 칭찬을 받고 있는 한끼는 발전한 손님 대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한끼에 떡갈비 버거 레시피를 전수했고, 한끼는 잘 전수받아 손님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광주 조인성'으로 소문난 소맨은 계산 오류와 순한 맛, 매운 맛을 헷갈리는 실수를 연발했다. 백종원은 "첫 장사라서 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플랜F는 형제 도전이기에 부딪치는 면도 많아 백종원의 걱정을 샀던 팀. 두 사람은 첫 장사에서는 서로서로 도와가며 백종원의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펭귄은 치즈호떡과 함께 특유의 입담으로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명구핫도그는 복잡했던 레시피를 제거하고 간결한 핫도그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앗싸라비아의 불고기달걀말이를 맛보고 "엄청난 노력이 만들어진 값진 메뉴"라며 약속했던 달걀말이 전용 젓가락 3종 세트를 선물했다.

소맨은 장사 3시간 만에 100인분을 모두 완판해 50여만 원을 벌었고, 빛고을 닭강정은 3시간 30분 만에 매진시켜 60만 원을 벌었다. 명구핫도그도 홀로 장사에 뛰어들어 3시간 30분 만에 42만 원을 벌었다.

명구핫도그의 명구는 앗싸라비아의 트럭을 찾아 마지막 마감에 도움을 줘 훈훈함을 자랑했다.

기존 마감시간인 6시는 넘겼지만 모든 팀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앗싸라비아는 첫 장사 후 밀려드는 복잡한 심정에 눈물을 보이며 "옛 생각이 나면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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