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올드스쿨' 민우혁과 이지훈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두 배우 민우혁과 이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훈은 이번 뮤지컬을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에 민우혁 역시 "출근길에 예술의 전당 들어가는 길에 일반 관객분들과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럼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거들었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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