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세경에게 괴력이 생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7회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에게 괴력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서지혜)은 정해라로 변신해 정해라와 문수호(김래원)의 사이를 갈라놓고자 했다. 정해라의 몸으로 문수호를 만나 진상을 부리고는 최지훈(김현준)을 만나 유혹의 눈빛을 보냈다.
문수호가 잠든 진짜 정해라를 깨우면서 샤론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샤론이 일을 벌인 뒤 장백희(장미희)와 샤론의 어깨에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라는 뜻의 구천지귀라는 글귀가 문신처럼 올라왔다.
문수호는 박철민(김병옥) 쪽에서 동네주민들을 협박해 새 건물을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동네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문수호는 정해라와의 옛 추억이 깃든 동네가 사라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정해라는 해외지점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여행사의 새 프로젝트에 패션 관련 전문가가 필요하자 양장점을 하는 샤론에게 부탁해 보려고 했다. 샤론은 정해라의 연락을 받고 일단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정해라와 샤론이 만나기로 한 김영미(신소율)의 숍에서 박철민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샤론은 정해라에게 전화를 걸어 왜 보자고 했는지 확인하고는 "그건 됐고 주소나 보내달라"고 했다. 샤론은 앞서 문수호가 정해라와 같은 집에 산다고 했던 게 걸렸었다.
정해라는 문수호를 만나러 갔다. 둘은 포장마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횡단보도 앞에서 마주쳤다. 신호가 떨어지고 정해라가 건너가려는 순간 오토바이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정해라는 자전거를 잡고 있는 아이가 오토바이에 치일까 걱정하며 오토바이에 탄 남자의 헬멧으로 물건을 던지더니 급기야 아이의 자전거를 번쩍 들어 던져 버렸다. 문수호는 처음 보는 정해라의 괴력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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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