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송은이와 김숙의 조합은 늘 옳다
25일 네이버에서 방송된 더블V(송은이, 김숙) '3도' 음원 발매 기념 V라이브에서 김숙과 송은이는 트램펄린에서 뛰며 일명 '방방'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송은이는 "눕방은 다른 아이돌이 많이 하길래 방방으로 했다"며, 김숙은 "40대 신인이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곧 죽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요즘 아이돌이 하트 공약을 한다고 한다. 3만 6천개가 넘었다. 10만 개에 공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송은이가 오늘 발표한 '3도'가 음원순위 차트 70위 안에 들면 건조기를 사주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오후 6시 기준으로 네이버 뮤직에서 94위다. 벅스 뮤직은 100위 안에 없다. 엠넷 차트에도 없고 멜론, 지니, 소리바다 차트에 없다, 네이버 뮤직이 94위니 네이버 뮤직으로 가자"며 웃었다. 이에 김숙은 "건조기가 너무 갖고 싶다. 아까는 70위 권이었다"며 옥신각신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프로젝트 그룹 더블V(송은이, 김숙)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상장을 보여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송은이는 "데뷔할 때 신인상을 못 받았다"고 말했고 김숙은 "나도 무명이 8년이라 신인상을 못 받았다"고 거들었다.
송은이는 '음원 수익이 대박나면 뭘 하고 싶은가'라는 누리꾼의 질문을 읽었다.
김숙은 "껌이라도 사먹을 수 있을까. 광탈이다. 우리 음악 안 들어도 된다. 그냥 즐겨라. 다른 좋은 노래 들어라"며 자포자기해 주위를 웃겼다.
이후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해석했다. 과거 송은이 외계인설이 돈 결혼식 사진이 그대로 재현됐다. 송은이는 "옷은 의상팀이 구했다. 안경은 실제 결혼식장에서 쓴 안경이다. 그때 쌍꺼풀 수술 부기가 안 빠졌다. 머리는 가발이다"며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김생민도 출연했다. "내가 본 김생민 중에 가장 자연스러웠다"며 칭찬했다.
방방에 이어 나방(나눔방)도 진행했다. 그룹명 비보(VIVO)가 새겨진 롱패딩과 탄산수 제조기를 전화 연결을 통해 당첨된 누리꾼에게 선물했다.
송은이와 김숙이 결성한 그룹 더블V의 신곡 ‘3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3도 화음이 이어진다. 두 사람의 화음 속에 끈끈한 의리와 우정, 감동 포인트를 담았다.
인기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김생민의 영수증’이 지난 9월 한달 누적 청취수 1억을 기록한 것을 기념하고,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곡이다. 개그맨 김생민이 휘파람 피처링에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