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흑기사'의 시청률이 또 상승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는 11.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4%)보다 0.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흑기사'는 6.9%로 출발해 2회에서 9%대로 껑충 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5회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는 2.6%, 3.2%, SBS '이판사판'은 5.8%, 7.1%로 집계됐다.
이날 '흑기사'에서 정해라(신세경 분)가 명문가 외동딸이었고 샤론(서지혜)이 장터 거지의 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백희(장미희)는 혼인을 했다가 아이를 못 낳고 친정으로 쫓겨난 상황에서 두 번째 부인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었다. 샤론은 장백희의 말을 믿지 않았다.
정해라는 샤론이 또 자신을 위한 코트를 만들어놓은 것을 보고 고마워하며 뭐라도 주고 싶어 했다. 샤론은 정해라가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를 달라고 했다.
샤론이 정해라의 팔찌를 찬 순간 샤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정해라만 있었다. 샤론이 정해라의 탈을 쓴 것이었다. 진짜 정해라는 잠들어 있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