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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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흑기사' 서지혜, 신세경 탈 썼다 '경악'

기사입력 2017.12.21 23: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서지혜가 신세경의 탈을 썼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에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정해라가 자꾸 자신을 밀어내고 철벽을 치려 하자 참다못해 "내가 너 미치게 좋아하니까 우스워 보여?"라며 "한 달 후에도 내가 싫으면 내가 포기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해라는 "한 달 후에 내가 차 준다"고 했다.

장백희(장미희)는 샤론(서지혜)이 전생에 이어 현생에서도 문수호를 욕심내자 과거 자신이 저지른 업보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장백희가 정해라와 샤론을 바꿔치기하면서 그 사단이 난 것이었다.

원래는 정해라가 명문가 외동딸이었고 샤론이 장터 거지의 딸이었다. 장백희는 혼인을 했다가 아이를 못 낳고 친정으로 쫓겨난 상황에서 두 번째 부인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었다. 샤론은 장백희의 말을 믿지 않았다.

문수호는 샤론을 찾아가 앞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정해라의 옷값을 지불하며 자신의 셔츠는 굳이 만들 필요 없다고 얘기했다. 샤론은 문수호가 정해라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로 자신을 대하자 절망했다.

문수호가 떠난 뒤 정해라가 샤론 양장점을 찾았다. 정해라는 샤론이 또 자신을 위한 코트를 만들어놓은 것을 보고 고마워하며 뭐라도 주고 싶어 했다. 샤론은 정해라가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를 달라고 했다.

샤론이 정해라의 팔찌를 찬 순간 샤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정해라만 있었다. 샤론이 정해라의 탈을 쓴 것이었다. 진짜 정해라는 잠들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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