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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사이' 원진아, 이준호 걱정돼 달려갔다…관계 진전

기사입력 2017.12.20 00: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가 이준호가 걱정되어 달려갔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4회에서는 이강두(이준호 분)에게 추모비 제작을 허락한 정유택(태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문수(원진아)는 이강두를 찾아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이강두는 추모비를 부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강두는 서주원에게 하문수와 함께 추모비를 다시 만들고 싶단 뜻을 전했다. 하문수와 함께. 서주원이 이유를 궁금해하자 이강두는 "그냥"이라며 아는 사람이 하문수밖에 없다고 둘러댔다.

이강두는 하문수에게 점심을 먹자고 청했다. 하문수가 일에 대해 설명하는 걸 가만히 지켜보던 이강두는 "사고 나는 거 막아보려고 그래서 만드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문수가 멈칫하며 "그렇기도 하다"라고 답하자 이강두는 "좋은 일 하네"라고 말해주었다.

이어 하문수는 이강두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강두의 다리에 대해 물었다. 하문수는 "다리는 어쩌다 그렇게 다쳤냐. 저번에 골목에서 맞았을 때보니까 수술 자국이 크게 있던데"라고 물었지만, 이강두는 아이스크림이 녹겠다며 말을 돌렸다. 이강두의 반말에 하문수는 "왜 반말하냐"라고 물으며 질문을 계속하자 이강두는 "하여튼 질문 많아. 나한테 관심 있나 봐"라고 응수했다.



그러던 중 서주원(이기우)은 도시락을 두고 내린 하문수에게 도시락통을 가져다주었다. 서주원은 도시락 가방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문수 씨네 목욕탕 맞죠? 디자인한 거 보니까 리모델링?"이라고 물었다. 하문수가 "나중에 여유가 되면. 아직 많이 부족해서"라고 답하자 서주원은 "난 좋던데. 보고 싶다. 문수 씨가 디자인한 건물"이라며 멋쩍은 듯 "도시락통은 내가 닦았다"라고 했다.

이후 회의를 하던 도중 하문수는 정유택(태인호), 정유진(강한나)에게 핀잔을 들었다. 회의 중간에 나온 하문수는 서주원에게 사과했고, 서주원은 "문수 씨 얘기도 맞는 말이었다. 의심스러운데 넘어가는 거 그게 진짜 실수다"라며 "하문수 씨는 내 사람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주눅들지 말아요"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하문수는 계단에 앉아 자책했다. 그런 하문수의 곁에 이강두가 다가왔다. 이강두는 "나 빼고 다 잘 사는 거처럼 보이는 건 맞는데 가보면 다 똑같아. 잘난 놈들도 뒤로는 똥줄탄다"라고 위로했다. 하문수가 "지금 나 위로해주는 거냐"라고 묻자 이강두는 "이런 같잖은 위로에 감동받으려고? 그러지 마. 어차피 인생 독고다이야. 정신 바짝 차려"라며 민망해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강두가 머무는 여인숙 옥상에서 무협지를 보면서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편 이강두는 사고 현장에서 환청에 시달렸다. "너희들은 살만한가보다.", "그때 같이 죽었으면 좋았잖아."라며 이강두를 괴롭혔다. 하문수는 비가 내리자 이강두가 걱정되어 달려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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