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의 비보가 전해진 병원 앞은 충격으로 고요했다.
18일 샤이니 종현이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병원 응급센터 앞은 오후 8시가 되기 전부터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서너명에 불과했던 팬들은 오후 9시경이 되자 수십명 가량으로 늘어났다. 모두들 종현의 비보를 믿을 수 없는 듯, 이렇다할 말을 꺼내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현재 경찰은 "샤이니 종현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샤이니 종현은 숨지기 전 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 등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완료 이후 종현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08년 데뷔했으며 DJ부터 싱어송라이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솔로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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