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을 발표했다.
2015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17년 2월 결혼하며 3년 연애의 결실을 맺는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민효린 측은 "속도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건 정해지지 않았지만, 1988년 생인 태양이 내년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입대 전 결혼식을 치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과 배우의 결혼 소식은 흔한 사례는 아니다. 결혼한 아이돌 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
가장 유명한 아이돌-배우 결혼 사례로 지난 7월 1일 결혼한 에릭-나혜미 부부를 꼽을 수 있다. 연예계 선후배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두 사람은 띠동갑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5년 교제 끝 결혼식을 올렸다.
지금은 배우로 더 유명하지만 원조 요정 S.E.S 출신의 유진과 기태영도 아이돌-배우 부부 중 하나다. 2009년 '인연만들기'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딸 로희 양을 만난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결혼 생활도 공개했다. 엄마를 쏙 빼닮은 요정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딸의 모습과 원조 요정의 결혼 생활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우리나라에 아이돌 문화의 초석을 다진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도 배우 이은성과 결혼했다.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더욱 화제가 됐다. 이은성은 2014년 8월 첫 딸 정담 양을 출산한 뒤 육아와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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