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부천FC가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에 두루 능한 수비수 김준엽을 영입했다.
김준엽은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해 광주FC와 경남FC 등에서 활약하며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 경험했고, 올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제대해 병역도 해결했다. 프로 통산 138경기 6득점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빠른 발과 특유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사이드에서 맨투맨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2017시즌 안태현과 임동혁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부천FC는 김준엽의 합류로 수비 라인에 무게감을 더해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빠른 측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통해 팀의 공격 템포를 한층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엽은 "홍익대 시절 정갑석 감독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감독님과 함께한 대학시절 좋은 기억이 많은데, 이렇게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인 만큼 기대가 되고, 부천 스타일에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갑석 감독 역시 "김준엽은 정말 성실한 선수다.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로 팀내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준엽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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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