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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정세운 "탈락 아쉽지만, 음악의 재미 느꼈어요"

기사입력 2017.12.18 09: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정세운이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세운은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지난주에 이어 '이 물감 널 위한거야 미대오빠' 가면을 쓰고 출연했다.

박원의 '노력'을 선곡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벤)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로 맞붙었다. 정세운은 담담한 창법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애절한 감성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드는 목소리', '어떤 장르도 다 소화한다', '가사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등의 칭찬을 받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았다.

정세운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에게 호평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저에게 말씀을 해주시고 충고해 주신 것들을 앞으로 더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조금은 (탈락이) 아쉽다. 하지만 음악을 앞으로 더 깊게 공부하고 도전할 수 있게 될 동기 부여가 생겼다는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이 더 크다. 음악은 정말 재밌다 라는걸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다시금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복면을 벗은 정세운은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 때문에 열정적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앞으로 내가 가진 여러가지 모습 중 열정적인 모습도 잘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노래 뿐만 아니라 혀로 딱 소리내기 개인기를 보여주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개인기를 보여드리는 코너가 사실 어려웠다. 그래도 재밌게 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다"고 이야기했다.

정세운은 과거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에 도전해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이에 힘입어 지난 8월 첫번째 미니 앨범 파트1 'EVER'를 발표하는 등 솔로 가수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세운은 "현재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2를 준비 중이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그러한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 줬으면 한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계획과 고마움을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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