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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김원주 "재도전? 기회 있다면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파"

기사입력 2017.12.18 08:56 / 기사수정 2017.12.18 09:1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복면가왕'에서 전역 후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 남성 듀오 포맨의 김원주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고 전했다.

김원주는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노래자판기'로 출연해 1라운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2라운드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로 정통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줬다. '초록악어' 박광선과 경합 끝에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 가면을 벗게 됐다.

"제대 후 첫 솔로무 대"라는 김원주는 "신용재가 가왕이 되는 걸 봤다. 부대에서 함께 기뻐했다. 비밀로 해야 하는 건 알지만, 신용재에게 살짝 말했다. 좋은 기회니까 편하게 하고 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이등병 때는 많은 팬의 편지를 받았다. 상병쯤 되니 편지가 조금씩 안 오기 시작했다"며 "무대를 보고 계신다면 팬들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로 입담을 뽐냈다.

김원주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복면을 썼지만, 무척 긴장했다"며 "판정단이 나를 알아채지 못했을 때는 나를 어필하기 위해 개인기를 선보였는데, 그 후 더 갈피를 못 잡으시더라. 가면 속에서 묘한 재미를 느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편집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제대 후 두 달 만에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로 컴백, 변치 않은 가창력과 더욱 깊어진 감성을 자랑했다. 김원주는 "군대에서도 음악 활동을 꾸준히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대 후 음악을 표현할 때 깊이가 더 있어진 느낌"이라고 제대 후 달라진 점을 얘기하며 "음악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 보컬적인 부분, 그리고 자작곡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김원주의 2라운드 탈락에 많은 시청자가 아쉬워했다. 충분히 가왕도 가능한 실력이기 때문. 재도전에 대해서는 "사실 출연 전 목감기가 심하게 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고 아쉬웠다. 녹화 일주일 전에는 말할 때도 목소리가 나지 않아 많이 당황스러웠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 무대"라며 "다시 기회가 된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좋은 앨범과 공연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떠나간 팬들도 돌아오게 할 활동을 기대해봄 직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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