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유인영이 집안 어른들을 속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1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장소라(유인영)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장소라를 공항까지 배웅했다. 앞서 최도경과 장소라는 파혼을 합의하고 서로 돕기로 약속했던 것. 당시 최도경은 장소라에게 파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장소라는 "그 사람이 날 그렇게 봤으니까. 한국에서 입양된 사람이에요. 양부모가 흑인이고요. 결혼은 조건 맞춰서 하고 몰래 연애만 하고 끝내려고 했었는데. 오빠한테 여자 없었으면 끝냈을지도 몰라요"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최도경은 "그럴 생각이었으면 날 시험할 필요도 없었겠지. 핑계가 필요했던 거 아닌가. 약혼하고 하겠다는 것도 내가 먼저 깨주기 바란 거 아닙니까"라며 물었고, 장소라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오빠 눈빛 보면서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났거든요. 저 한국 무사히 떠나서 시카고로 가게만 해줘요. 한국에서 섣불리 말하면 나 잡혀서 미국 못 가요"라며 제안했다.
특히 장소라는 "서지안 씨 마음 있어요. 내가 좀 휘저어놨는데"라며 서지안(신혜선)의 마음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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