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심장이 간질거려"…'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키스 직전 엔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 과거사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7회·8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에게 과거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김민규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잃었다. 황도원(손병호)은 어린 김민규에게 재산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어린 김민규는 황도원의 속셈을 미리 파악했다. 게다가 어린 황유철은 황도원이 시키는 대로 어린 김민규를 설득했다.

어린 황유철은 황도원이 부탁한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부추겼고, "나랑 같이 살자. 내가 형하고 네가 동생하고. 그럼 네가 형, 내가 동생. 됐지? 여기다 사인해.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여기다 사인하면 나랑 너랑 같이 살 수 있대. 우리 아빠가 그랬잖아. 우린 이제 가족이라고"라며 설득했다.

어린 황유철은 손을 덥석 잡았고, 어린 김민규는 어린 황유철의 손이 괴물처럼 변하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김민규는 인간 알레르기를 갖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지아는 아지3(채수빈) 대역을 하던 중 인간 알레르기로 쓰러진 김민규에게 주사를 놨다. 김민규는 의식을 되찾았고, "날 알아봤구나. 괴물 같진 않았고?"라며 칭찬했다. 조지아는 "주인님이 어떤 모습이건 저한테는 주인님인 걸요"라며 안심시켰다.

또 김민규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했고, 조지아는 "그런데도 주인님은 잘 자라셨군요"라며 위로했다. 김민규는 "지금 또 심장이 간지러워"라며 고백했고, 조지아는 "또 첫사랑 생각했어요?"라며 물었다.

김민규는 "어. '걔가 너처럼 로봇이었으면 이렇게 머리도 만져주고 손도 잡고 사람들 많은 곳도 가고 그리고 키스도 할 수 있을 텐데'라고"라며 조지아의 손을 잡고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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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