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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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2017년 최고의 탤런트 1·3위…'도깨비' 공유 2위

기사입력 2017.12.14 15:09 / 기사수정 2017.12.14 15: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3위에 올랐다.

여론 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연구소(이하 한국갤럽)가 14일 발표한 '2017년 올해를 빛낸 인물 - 탤런트' 순위에 따르면 송중기가 1위를 기록했다.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5,4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 두 명'을 물었고, 이 중 1,700명의 응답을 집계한 결과다. 

송중기는 17.9%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송혜교도 9.5%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강모연 역으로 호흡을 맞췄고 올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 작품은 없었지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는 공유(10.1%)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매력적인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수많은 마니아, 일명 '도깨비 폐인'을 양산했다.

4위는 박보검(8.3%)으로, 올해 신작 없이도 작년 1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작년인 2015년 11월부터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택 역할로 크게 사랑 받았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5위 이종석(7.0%), 6위 배수지(4.3%), 김희선(4.2%)이 7위,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다.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블러썸/UAA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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