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윤석이 '1987' 출연 결정을 하며 생각했던 마음을 전했다.
김윤석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1987'(감독 장준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윤석은 "처음에는 '누가 이 영화에 투자를 할것이냐'는 얘기도 나왔었다. 그 때 저를 비롯해 몇 명의 배우가 감독님과 함께 모였었는데, 사실 별로 겁나지 않았다. 실감도 나지 않았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는 사실이고 실화이지 않나. 만약 이것을 가지고 어떤 컴플레인이 들어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이 그 쪽의 후예들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을 이었다.
또 "시나리오가 정말 좋고, 순수하게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다"고 회상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2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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